‘비디오스타’ 서하준, 동영상 사건 해명하지 않은 이유…“누가 봐도 나였다”

입력 2017-07-18 21:55 수정 2017-07-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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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출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방송캡처)
▲서하준(출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방송캡처)

배우 서하준이 동영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특집으로 김연자, 서하준, 마르코, 김광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하준은 “조용히 지냈다. 힘드냐고 위로를 많이 해주시는데 창피한 건 반나절도 안 갔다. 화나고 증오로 가득했다”라며 “누가 봐도 저라고 생각하고 글을 남기고 제가 봐도 저인데 해명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하준은 “그 일이 있고 저에게 행복했던 시간은 20초도 안 된다”라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잠깐 잠이 들었는데 모든 게 꿈이었다. 현실을 인지하기 전까지 20초 동안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하준은 “사과문을 쓰려고 3일 동안 고민을 했다. 하지만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누구한테 사과를 하고 호소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하지만 저를 생각해 주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말해야 할 것 같아 해명하기로 했다”라고 비디오스타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서하준은 자신을 기다려주는 팬들에 대해 “산을 오르다 늪에 빠져 발버둥 치다가 나왔는데 내 손에 진주가 있는 느낌”이라며 “지금 팬분들에 내게 그렇게 느껴진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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