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트럼프케어 통과 가능성 희박해져 하락…달러·엔 112.14엔

입력 2017-07-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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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18일 하락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 하락한 112.1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2% 떨어진 129.2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1.15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호 법안으로 내놓은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가 사실상 상원에서 통과하기 어려워졌다. 공화당 내에서 두 명의 의원이 반대 의사를 표명해 통과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원 전체 100석 중 공화당 의원은 52명으로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50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한 의원은 총 4명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자 달러화 매도·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즈호증권의 야마모토 야마후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정책적 상황을 고려할 때 달러화 가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정책을 추진하는 동력이 떨어질 것이고, 이는 미국 경제와 달러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제조업 지수)는 9.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9.8에서 반 토막이 난 것에 더해 시장 전망치 15도 크게 밑돌아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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