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비용효율 제고로 2분기 순익 5255억…기대치 상회-미래에셋대우

입력 2017-07-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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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비용 효율 제고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금융과 업종 탑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하나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5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전분기 대비 6.8% 개선된 수준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4345억 원,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4280억 원을 각각 21~22%가량 상회한다.

강혜승 연구원은 “2016년 성과에 대한 성과급 450억 원, 분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외화자산 환산손실 400억 원이 인식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대출자산이 성장하면서 순이자이익이 늘고, 수수료이익도 견조했으며, 충당금 비용과 판관비가 양호하게 관리돼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예상 순이익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정한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조7460억 원이다.

저평가 매력도 높다. 201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지만 순자산비율(P/B)는 0.58배에 불과하다. 자기자본을 활용해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해 실제 시장 평가는 이 같은 능력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배당 매력도 존재한다. 현재 주가 기준 올해와 내년 배당 수익률은 각 3.1%, 3.6%다. 하나금융지주의 배당 수익률은 지난 2014년(1.3%) 이후 2015년(1.4%), 2016년(2.3%)까지 3년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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