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드 위기에도 2분기 선방… ‘매수’-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7-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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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 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130억 원, 영업이익 2163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화장품이 부진하겠지만 업종 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G생활건강이 중국 인바운드 소비 타격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프레스티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일본 등 지역 다변화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럭셔리와 프리미엄의 중고가 중심으로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의 성장세가 꾸준하다. ‘더페이스샵’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14년 이후 자체적인 유기적 성장 동력을 강화시켜왔다”면서 “양호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하면서 2017년과 2018년 12%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기대돼 안정적인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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