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씨 실종사건, 13년째 알 수 없는 행방…함께하기로한 연인의 진술은?

입력 2017-07-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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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04년 5월 7일 발생한 김인숙 씨 실종사건에 대해 다룬다.

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당시 보험설계사였던 김인숙 씨가 서울 한 호텔에서 투숙하다가 13년째 행방이 묘연한 '김인숙 씨 실종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종 당시 김인숙 씨는 임신 5개월 차였다. 연인관계이자 중국으로 함께 떠나기로 했던 남 씨는 김인숙 씨가 실종된 지 43일 만에 피해자를 욕실에서 목 졸라 죽였으며,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중국으로 가져가려던 김인숙 씨의 짐은 공항이 아닌 하남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견됐고, 호텔 방 밖 김인숙 씨의 행적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남 씨의 진술을 믿고 경찰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남 씨의 진술과 달리 계속되는 경찰 수사에도 김인숙 씨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용의자인 남 씨는 시신 유기장소를 번복해 경찰을 혼란에 빠뜨렸다. 급기야 남 씨는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며 본인의 진술을 번복했고,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남 씨도 재판에서 사기죄만 인정돼 적은 형량만을 선고 받고 말았다.

한편, 남 씨는 또다른 사건과도 연루돼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남 씨를 추적하다 남 씨가 운전한 차량 뒷 좌석에서 남 씨의 의붓어머니가 사망한 사건을 알게 됐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남 씨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급브레이크를 밟아 피해자의 경추가 부러졌지만, 그대로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 상속문제로 의붓어머니 및 이복동생과 갈등을 빚던 중이었다.

정황상 살해 동기는 충분했으나 법원은 무죄를 판결했고, 5년 뒤 남 씨는 김인숙 씨 실종사건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남 씨와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한다. 남 씨는 "저는 기꺼이 희생양이 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라며 "저에게 유리한 장소도 많았지만 제가 여기 온 거다. 제가 하고 싶은 말 하려고"라고 말해 과연 어떤 내용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인숙 씨 실종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는 1일 밤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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