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압박 강화…북한 자금줄 단둥은행 제재

입력 2017-06-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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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 차단할 것”

최근 북한 핵ㆍ미사일 개발 관련 중국의 미적지근한 대응에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자금줄로 꼽히는 은행 중 하나인 중국 단둥은행을 제재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재무부는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하고 중국인 2명과 기업 1곳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재무부는 이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이 적절하게 행동할 때까지 그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할 것”이라며 “북한과 연계된 중국 기업들도 미국 또는 해외의 다른 은행들을 통해 우리 금융시스템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다른 은행도 단둥은행과 비슷한 처지에 놓일 수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므누신은 “우리가 중국 은행에 대해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계속해서 그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제재를 시행할 것이다. 북한으로 가는 모든 불법자금을 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영국 등과 북한 핵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경제와 외교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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