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공모가 1만7700원 확정…7월 13일 상장 예정

입력 2017-06-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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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압흔(Pressure Mark) 검사장비 전문업체 브이원텍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1만7700원으로 결정됐다.

브이원텍은 지난 26~27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7.2%인 141만1900주 모집에 총 692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상단 가격 이상으로 참여한 기관은 92.7%에 달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2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확보되는 자금은 신규 연구 개발 활동과 중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력 향상을 위한 제2공장 신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OLED 및 LCD 압흔 검사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시스템 기술부터 장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 시장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압흔 검사 장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4%로, 지난 2015년 이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으로 매출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머신비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3D 스캐너를 활용한 의료 장비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브이원텍 김선중 대표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압흔검사기 수요가 대폭 늘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주목받는 플렉서블 OLED까지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연구 개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해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해 성장하는 기업 브이원텍이 되겠다”고 말했다.

브이원텍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6만5800주로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같은 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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