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9 대책에도 주간 매매가·전세가 상승폭 유지···부산 151주만에 보합세

입력 2017-06-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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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6ㆍ19 부동산 대책으로 일부 지역이 관망세를 보였지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6월 4주(6월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유지(0.03%→0.03%)했고 전세가격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우선 매매가격의 경우 조정지역 추가 지정, LTV·DTI 강화를 골자로 한 새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6월 19일 발표된 가운데, 본 대책 및 8월 예고된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영향과 정부의 투기수요에 대한 메시지(국토부장관 취임사) 등으로 인해 서울 및 부산 등에서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서울(0.10%) 부산(0.06%) 강원(0.05%) 등은 올랐고 충남(0.00%)과 대구(0.00%)는 보합, 경남(-0.12%) 경북(-0.07%) 울산(-0.06%) 충북(-0.04%)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축소,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에서는 대책(예고) 영향 등으로 기존 급등세를 나타내던 부산 및 세종의 상승세가 약화된 가운데 지역경기가 부진하거나 공급(입주) 물량이 많았던 울산·충북·경남 등의 하락세는 지속되는 등 양극화가 계속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1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는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15%)은 대책 발표 및 추가규제 가능성 예고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투자 관망세가 나타났다. 전체 14개구 중 마포구 및 강북구를 비롯한 6개구에서 상승세 약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07%)에서는 6.19대책 여파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한 둔촌주공 등의 영향으로 강동구가 하락전환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회피가 어려워진 잠실주공5단지에서 하락된 가격의 급매물이 거래되는 등 송파구의 상승폭 또한 축소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떨어졌다.

또한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이 지난해의 1/3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수도권은 접근성, 학군이 양호하여 실거주 만족도 높은 지역에서 방학 이사철을 앞둔 선점수요 영향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5%) 전남(0.04%) 강원(0.04%) 등은 올랐고, 부산(0.00%)은 보합, 경남(-0.22%) 세종(-0.09%) 울산(-0.06%)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5%)에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3%)에서는 신규 입주물량이 적은 강원, 전북은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며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했고 대구는 상승 전환됐다. 반면 부산은 정부대책에 따른 매매가격 약세 영향으로 조정대상지역(해운대, 연제, 동래, 기장, 남) 위주로 하락하며 150주 연속 상승 후 보합 전환되고, 울산과 제주는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강남권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북권(0.04%)에서는 직장인 대기수요가 풍부한 중구와 종로구는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중랑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되고 마포구는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 유지했다.

강남권(0.11%)에서는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방학이사철을 앞둔 선점수요 등의 영향으로 강동구, 강남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지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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