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특허사용료 획득…"기술 우위 입증"

입력 2017-06-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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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관련 기술이 해외에서 특허사용료를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만디젤사에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기술 특허를 제공하고, 특허사용료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기술은 선박 연료인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한 후 엔진에 공급하는 장비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차세대 선박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만디젤사는 카타르 국영선사가 보유하고 있는 26만㎥급 초대형 LNG선의 엔진을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과정에서 이 특허 기술을 사용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부터 해당 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13년부터 실제 건조 선박에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에는 NG관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 업계 최초로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허사용료 확보로 LNG선 개조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의 FGSS가 핵심 기술임이 증명됐다"며 "최근 국내 한 기자재업체도 해외에서 해당 설비 수주에 성공해 대우조선해양에 특허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국내 조선기자재업체가 LNG선 개조 분야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FGSS 특허에 대해 국내 조선기자재업체에 지난 2015년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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