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날씨에 빙과ㆍ음료 매출 '쑥'

입력 2007-12-27 10:13 수정 2007-12-27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포근한 겨울날씨가 지속되면서 전통적으로 빙과.음료시장의 비수기인 겨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GS25와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이 달 1일부터 24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1%, 34.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상품으로는 빙그레 빵또아, 롯데제과의 더블비안코와 월드콘, 해태 누가바 등 샌드타입과 콘타입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롯데제과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르의 경우, 이달 들어 전년동기 보다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위즐'을 비롯한 홈타입 제품류는 20% 늘었다. 또한, 주로 여름에 많이 판매되는 '설레임'을 포함한 펜슬 타입은 매출이 15% 상승했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평년기온이 5도 이상 높아지는 등 겨울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비수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음료제품의 경우, GS25와 훼미리마트는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13.4%, 23% 늘었다.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음료가 올 겨울에도 그 여세를 몰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내사랑 유자C, 로얄밀크티, 17차, 차온까만콩 차 등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12월 들어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특히 차음료의 경우, 겨울을 겨냥한 온장용 페트나 캔제품으로도 대거 출시돼 종전 겨울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55,000
    • -3.58%
    • 이더리움
    • 4,259,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7.31%
    • 리플
    • 714
    • -2.86%
    • 솔라나
    • 178,100
    • -7.14%
    • 에이다
    • 625
    • -3.55%
    • 이오스
    • 1,086
    • -4.99%
    • 트론
    • 169
    • -0.59%
    • 스텔라루멘
    • 151
    • -4.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6.95%
    • 체인링크
    • 18,640
    • -6.19%
    • 샌드박스
    • 587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