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네이버, 디지털금융 서비스 공동추진키로… 5000억 규모 자사주 상호 매입

입력 2017-06-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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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인터넷 전문기업 네이버와 손잡고 국내외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제휴를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지털금융 사업 공동진출, 금융 분야와 관련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동발굴과 투자 등이 포함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네이버와 국내외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금융과 관련된 AI 공동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신성장투자조합의 활동도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디지털금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로컬 종합증권사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법인에게 온라인 개인 고객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전략적 제휴의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자 5000억 원씩을 상호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합의함과 동시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투자목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네이버 자사주를 매입, 상당기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6일 종가 기준 네이버 주식 56만3063주(지분율 1.71%)를 27일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며, 네이버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4739만3364주(지분율 7.11%)를 5000억 원 규모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김대환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관련 업계 모두에게 긍정적 기회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벤처 창업이 춤추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앞으로 미래에셋대우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기술과 금융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창출,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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