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A'로 하향"

입력 2017-06-26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26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보증사채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은 △해외 플랜트사업 손실로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 △이익잉여금 감소·차입금 증가 등으로 재무구조 저하 △건축 외 전 부문의 실적저하로 사업기반 약화 등이 이유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제철소 사업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4219억 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509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원가율 상승과 더불어 희망퇴직 실시로 인해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수익성이 하락했다.

순차입금은 6515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부채비율은 2015년 말 146.9%에서 203.1%까지 치솟았다.

열악한 수주환경이 지속되고 계열공사 물량이 축소돼 2014년 이후 매출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58% 수준에 그쳤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당분간 전체적으로 개선될 여지는 적을 전망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주택경기 하향가능성이 큰 가운데 주택사업 의존도가 확대되고 우발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해외플랜트부문의 신규수주 회복, 채산성 확보 여부 등과 개발사업 관련 우발채무위험 통제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0,000
    • +0.54%
    • 이더리움
    • 5,394,000
    • +7.05%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8%
    • 리플
    • 729
    • +0.28%
    • 솔라나
    • 240,300
    • -1.23%
    • 에이다
    • 667
    • +1.99%
    • 이오스
    • 1,174
    • +2.09%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87%
    • 체인링크
    • 22,940
    • +2.69%
    • 샌드박스
    • 6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