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정기예금 한판승부 '7%의 유혹'

입력 2007-12-27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금리 속 예금 수신 경쟁 치열

최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7%대로 올리며 고객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속속 연 7%대로 인상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달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8%로 올렸다가 최근 다시 7%로 인상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1년 정기예금에 연 7.2% 금리와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7.3%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에 들어갔다.

HK저축은행도 최근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6.5%에서 7.0%로 0.5%포인트나 크게 인상하며 고객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진흥상호저축은행과 경기상호저축은행도 최근 1년 정기예금 금리를 7%대로 인상했다.

금리인상 경쟁이 가시화되자 상대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유지했던 제일저축은행도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연 7.1%로 올렸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대폭 올린 것은 최근 증권사로의 자금이탈로 애를 먹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고금리를 제시하며 특판 정기예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칫 뒷짐지고 있다가는 자금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에 예금고객을 다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또한 최근 증시가 급들락하면서 안정적인 자산을 찾아 은행권으로 돌아오는 고객들을 미리 선점하고자 하는 포석도 깔려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연일 고금리를 제시하며 특판행사를 하는 상황에서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분간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정기예금 경쟁은 사활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4,000
    • -0.55%
    • 이더리움
    • 2,592,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294,100
    • -2.19%
    • 리플
    • 1,690
    • -1.05%
    • 솔라나
    • 107,900
    • -2.97%
    • 에이다
    • 238
    • -0.83%
    • 트론
    • 500
    • +1.21%
    • 스텔라루멘
    • 297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650
    • -0.79%
    • 체인링크
    • 11,840
    • -0.5%
    • 샌드박스
    • 81.32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