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말하면 이뤄진다

입력 2007-12-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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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인수합병ㆍ주가 60만원 등 현실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이 밝힌 포스코 주가가 그대로 적중했는가 하면 이번에는 해외 철강사를 인수합병하는데 성공하면서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6일 총 1563만달러를 들여 말레이지아 유일의 전기도금강판 생산업체인 MEGS사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내년 초 지분 취득절차가 완료되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가 해외 철강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이며 이 회장이 M&A에 대해 언급 한 지 딱 2달만의 일이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 이사회에서 "포스코도 M&A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언제든 좋은 대상(회사)이 나타나면 하겠다"는 말을 밝혀 왔었다.

포스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시장 선점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의 종합적인 철강 서플라이밸류체인(Supply Value Chain)을 구축, 동남아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가 인수 합병에 성공하면서 이 회장의 M&A에 대한 예상은 현실화 된 셈이다.

이에 앞서 이 회장은 포스코의 주가를 몇 차례 정확하게 예상하며 애널리스트 보다 좋은 분석력을 과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2007 포스코 아시아 포럼'에서 "주가가 많이 올라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적어도 50만원은 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날 포스코 종가는 41만5000원이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이후 2개월만에 지난 7월 12일. 이 회장이 예상한 50만원을 돌파, 종가기준으로 52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한 달뒤 이 회장은 당시 포스코 주가가 47만원이었던 시점에서 한단계 높아진 6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후 포스코 주가는 이 회장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 주가는 9월 중순 목표주가 60만원을 뛰어 넘어 지난 10월 2일에는 종가기준으로 76만원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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