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볼넷' 추신수, 16G 연속 출루…고메즈 '멀티 홈런'으로 토론토에 11-4 대승

입력 2017-06-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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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로 16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볼넷 2개만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고 시즌 타율도 0.270에서 0.267로 낮아졌다. 하지만 연속 출루는 16경기로 늘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회와 4회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말과 8회말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했다. 특히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11-4로 크게 이겼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3회 좌월 3점포, 7회 좌중간 2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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