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135.3조 재정 집행…일자리사업 5.1조 투입

입력 2017-06-22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OC 사업 20.1조 집행 4000억 초과...중기 신설·변경사업 사전협의제도 도입

정부가 지난달까지 135조3000억 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5조5000억 원 초과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 실적과 상반기 집행 전망 등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재정은 5월말까지 연간 계획 281조7000억 원 중 135조3000억 원(48.0%)을 집행했다. 이는 5월 계획인 129조8000억 원(46.1%) 대비 5조5000억 원(2.0%포인트) 초과 집행한 것이다. 최근 3년 평균 5월 집행률(47.2%) 대비로는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자리사업은 5월 계획 대비 2000억 원 초과한 5조1000억 원을 집행했다. 이 중 청년일자리사업은 5월 계획 대비 1000억 원 초과한 1조3000억 원을 집행했다. 이에 전월 대비 집행률은 3.0%포인트 개선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5월 계획 대비 4000억 원 초과한 20조1000억 원을 집행했다. 기재부는 현재 집행 추이를 감안할 때, 상반기 집행 목표(집행액 163조5000억 원, 집행률 58.0%)는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성과 중심의 일자리 창출 지원 시스템’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전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효과 등을 분석·평가하고 이 결과를 예산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유사중복 등 불필요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분야의 신설·변경사업에 대한 사전협의제도 도입을 검토‧추진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소비회복세가 견고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청년실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좀 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재정이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정책의 선제성 측면에서 5월까지의 집행실적이 저조하지 않으나 이에 그치지 말고 상반기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처 및 공공기관이 노력해 달라”며 “적극성 측면에서 11조20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청년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각 부처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0,000
    • -2.3%
    • 이더리움
    • 4,527,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1.06%
    • 리플
    • 3,032
    • -2%
    • 솔라나
    • 198,100
    • -3.65%
    • 에이다
    • 617
    • -5.08%
    • 트론
    • 432
    • +0.93%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56%
    • 체인링크
    • 20,350
    • -4.01%
    • 샌드박스
    • 21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