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술 취하면 '수다맨 변신' 가장 많아

입력 2007-12-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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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ㆍ폭력형 주사 '꼴불견'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이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의 주사 중 말이 늘어나는 '수다형' 주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24일 "직장인 2114명에게 '술자리 주사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기 스스로 주사가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26.4%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이 술을 마시면 말 수가 늘어나는 '수다형'(53.8%) 주사를 갖고 있다고 답해, 직장인 주사 유형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수다형' 주사에 이어 ▲취침형(34.2%) ▲스마일형(15.0%) ▲카세트형(한 말 반복해서 하기ㆍ14.3%) ▲애니콜형(무작정 전화걸기ㆍ10.2%) ▲대성통곡형(9.5%) 등도 직장인들의 단골 주사 유형으로 꼽혔다.

성별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수다형' 주사가 가장 많았지만, '취침형'과 '카세트형'은 주로 남성에게서, '스마일형'과 '대성통곡형'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도에 넘는 '꼴불견 주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직장인 38.2%는 술만 먹으면 시비를 거는 '시비형' 주사를 가장 큰 꼴불견으로 꼽았으며, '폭력형' 주사도(24.0%)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카세트형(14.9%) ▲대성통곡형(7.6%) ▲수다형(4.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취침형(45.3%)와 ▲스마일형(37.4%) 등의 주사는 비교적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주사로 직장인들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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