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가총액 세계 14위…올 들어 한 계단 상승

입력 2017-06-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주요 증시 시가총액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세계 주요 증시 시가총액 현황(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의 세계 시가총액 순위가 올해 들어 한 계단 상승한 14위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5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1조5488억 달러로 지난해 말(1조2821억 달러) 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거래소연맹(WFE) 가입 주요 증시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는 14위로 지난해 말(15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상장기업의 실적 증가와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주식시장의 상승랠리가 나타난 영향이다.

올해 국내 증시의 상승률은 비교 대상 20개 증시 가운데 최상위에 속했다. 거래소 기준으로는 인도 소속의 ‘BSEIndia’(25.0%)와 ‘NSEIndia’(25.6%)에 이은 세 번째였고 국가별로는 인도에 이어 두 번째였다.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가총액이 13.5% 오른 것을 비롯해 독일, 유럽, 홍콩 등의 주요 증시가 두 자릿수 상승했지만 한국 증시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 전체 규모는 71조9000억 달러로 작년 말(70조1000억 달러)에 비해 2.5% 늘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24조6760억 달러)이 인도, 한국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7.04% 올랐다. 아메리카 지역(32조9550억 달러) 또한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기술주 상승으로 같은 기간 6.34% 늘었다.

반면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은 14조2230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무려 11.44% 감소세를 보였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의가 지연된 가운데 유럽 주요국이 잇달아 선거를 치르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컸던 탓으로 분석된다.

세계 주요 개별 증시의 시가총액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0조3884억 달러로 1위였고 나스닥(Nasdaq-US)이 8조8279억 달러로 2위였다. 다음으로 △일본거래소(5조4240억 달러) △상하이증권거래소(4조3611억 달러) △유로넥스트(3조4926억 달러) △LSE그룹(3조9265억 달러) △홍콩거래소(3조6633억 달러) △선전거래소(3조1611억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8,000
    • +1.4%
    • 이더리움
    • 4,365,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7.79%
    • 리플
    • 2,763
    • -0.04%
    • 솔라나
    • 182,400
    • -0.71%
    • 에이다
    • 540
    • -0.5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8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60
    • +1.66%
    • 체인링크
    • 18,380
    • +1.32%
    • 샌드박스
    • 1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