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인상에도 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현상 유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7-06-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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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도 현재의 달러 약세 흐름이 유지되면서 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긴축행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한 차례(0.25%)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보유자산 축소 규모 역시 크지 않다”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성장 수준 역시 달러화 약세 요인이다. 연준은 17년 GDP 성장률을 당초 2.1%에서 2.2%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2% 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을 감안하면 낮아진 성장 기대감은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불안감은 달러 가치의 추가 약세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중단 등에 금융시장이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유로화의 추가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원화 가치 역시 달러화 약세 기조를 바탕으로 추가 강세가 예상되며, 이는 주식시장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미 정책금리 역전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은 아직 낮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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