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ㆍ호주 특사로 정동채 전 문체부 장관 파견

입력 2017-06-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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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전 문화체육부 장관. 연합뉴스
▲정동채 전 문화체육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태평양지역 핵심 파트너인 인도와 호주에 정동채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 전 장관을 인도·호주 특사로 파견하기로 하고 15일 출발할 계획이다”며 “정 특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맬컴 턴불 호주 총리를 만나 우리 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문 대통령의 인도·호주 협력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행단 대표단에는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철민·전혜숙 의원과 안영배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함께한다.

정 전 장관을 특사로 파견하는 이유에 대해 박 대변인은 “참여정부 재직 당시 이 분야에 굉장한 전문성을 발휘했고 개인적으로 그쪽지역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인도·호주 이쪽은 새 한류 관련 비전이 있는 지역으로 그런 전문성 충분히 살릴 것으로 생각한 게 발탁 배경이다”고 대답했다.

인도에 대해 박 대변인은 “거대 내수시장과 7%대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는 국제 무대에서 우리 입장을 지지하는 우방국으로 외교지평 확대와 필수 협력 대상국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호주는 민주주의와 시장주의를 공유하고 있는 대표 유사국”이라며 “양국은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준동맹 수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으며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최적의 파트너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사에 의미에 대해 박 대변인은 “아세안에 이어 인도와 호주에 별도의 특사를 파견키로 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특사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인도·호주와 협력 분위기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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