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비트코인 이슈 주목 블록체인 특허기업 ‘써트온’ 인수

입력 2017-06-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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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진출을 기업 슬로건으로 설정한 포스링크가 최근 비트코인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인수한다.

포스링크는 블록체인 특허기업 써트온의 지분 100%를 40억 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 주는 최신 기술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 암호화폐가 모두 이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스링크가 인수한 써트온은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관련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핵심기술을 상용화했다.

써트온은 가상화페 이더리움 기반의 안정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또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과 디지털 콘텐츠에 최적화된 다차원 블록체인 개발을 완료하고, 2종의 기술특허 출원도 마무리한 상태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과 공동으로 생체인증 기반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패스온’을 상용화했다. 스마트패스온은 국제생체인증 표준협회의 국제표준규격(Fast IDentity Online)을 획득한 것으로 지문, 홍채, 지정맥, 음성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한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플랫폼 등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제증명 관리ㆍ무역 송금 간소화ㆍ부동산 전자계약 솔루션 등 시장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5년 내 100억 달러(약 11조 원) 시장으로 성장해 산업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올해까지 전 세계 은행의 80%가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전 세계 GDP의 약 10%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정부 주도하에 하반기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구축에 본격 착수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기점 삼아 써트온의 핵심기술과 포스링크의 SI사업부문간 시너지를 최대화하고, 향후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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