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MIT 졸업 축사에서 반사회적 SNS 비판

입력 2017-06-10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스북 비판한 발언이라는 해석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졸업축사를 했다. 출처 = AP연합뉴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졸업축사를 했다. 출처 = AP연합뉴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졸업 축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쿡 CEO는 “기술이 항상 해결책은 아니며 문제의 일부”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은 보안을 위협하고 개인 정보를 위협한다”며“가짜뉴스와 때로는 반사회적 요소를 안고 있는 SNS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를 연결해주는 기술이 우리를 분열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을 수 있다. 작년 미국 대선 때부터 가짜 뉴스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쿡 CEO는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염려하지 않는다”며 “나는 컴퓨터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더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AI 분야에서 페이스북,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경쟁하는 애플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애플이 많은 MIT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애플과 MIT는 많은 것을 공유한다”며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데 열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고 공통점을 강조했다.

쿡 CEO는 “여러분의 세대에 대해 희망차게 생각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또 “어떻게 인류에 봉사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질문이다”라며 “당신을 오늘날 여기 앉혀 놓은 원동력은 인류에 어떻게 봉사할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24,000
    • -0.56%
    • 이더리움
    • 3,467,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2.08%
    • 리플
    • 2,102
    • +0.53%
    • 솔라나
    • 130,700
    • +3.24%
    • 에이다
    • 393
    • +3.15%
    • 트론
    • 507
    • -0.2%
    • 스텔라루멘
    • 2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40
    • +1.21%
    • 체인링크
    • 14,760
    • +2.36%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