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위장전입 의혹' 관련 증인 불출석에 野 ‘반발’

입력 2017-06-07 2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관련 증인들이 7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여야 의원들 간에 거센 공방이 계속됐다.

이날 출석할 예정이었던 증인 중 한 명은 위장 전입한 아파트를 소개한 강 후보자의 은사로 알려졌다. 이들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관례대로 간사들이 합의해 증인들이 강제로 출석할 수 있도록 영장을 발부해야 한다” 며 항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증인 한 분의 연세가 91세로, 처음부터 증인으로 부르는 데 문제가 있었다”며 “강제로 나오라고 하면 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이날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장녀 이 모 씨와 같이 사업한 부하직원 우 모 씨의 형만 증인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입법 조사관들이 관할 파출소 경찰관과 불출석한 증인 2명의 주소지를 방문했지만, 자리에 없는 등 접촉할 수 없었다”며 “고발 등 사후 처리는 간사와 협의하고 결과는 다음 회의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9,000
    • +1.36%
    • 이더리움
    • 4,747,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17%
    • 리플
    • 751
    • +0.94%
    • 솔라나
    • 206,200
    • +5.37%
    • 에이다
    • 677
    • +2.58%
    • 이오스
    • 1,174
    • -1.18%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06%
    • 체인링크
    • 20,580
    • +0.88%
    • 샌드박스
    • 664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