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올 성장률 4월 전망보다 다소 높아질 것”

입력 2017-06-07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국 성장률 상회·유로존 불확실성 완화+수출·설비투자 호조

“국내 경제는 대내외경제 여건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흐름으로 볼 때 앞으로 성장세는 4월 전망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다.”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유로존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며 1분기 성장률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민간소비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새정부 기대에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미 연준(Fed) 통화정책 정상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협요인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 경제 성장세가 지속가능하려면 글로벌 교역환경 개선 등도 중요하지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 역할도 중요하나 금융시장도 일정 기여를 통해 투자 유인을 높이는데 중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99,000
    • -1.15%
    • 이더리움
    • 4,218,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1.64%
    • 리플
    • 2,662
    • -4.24%
    • 솔라나
    • 176,800
    • -4.12%
    • 에이다
    • 521
    • -4.75%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7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00
    • -2.3%
    • 체인링크
    • 17,770
    • -2.52%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