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동빌라, 올해 수익률 160%

입력 2007-12-19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한해 가장 짭짤한 투자수익을 챙긴 개별 단지는 안산시 선부동의 성동빌라 56㎡(17평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첫 주 당시 매매가가 3.3㎡당 232만 원이던 성동빌라는 12월 첫 주 현재 597만 원을 기록, 157.33%의 자본수익률을 나타냈다. 여기에 전세를 줬을 때 얻을 수 있는 임대수익률 3.15%까지 더할 경우 총 투자수익률은 160.4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성동빌라가 시중 평균 은행금리의 3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청량리와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노선이 선부동을 통과할 것으로 유력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같은 단지 42㎡(13평형)가 총 145.68%(자본수익률 142.28%, 임대수익률 3.40%)의 투자수익률을 보이며 수익률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올 한해 실수요자 및 임대사업 희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56㎡(17평형)와 59㎡(18평형)의 투자수익률이 높았다. 56㎡의 경우 자본수익률 48.66%, 임대수익률 2.85%로 전체 투자수익률은 51.51% 수준이었으며, 59㎡의 경우 각각 47.52%와 2.90%를 나타내며 총 50.42%의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용산 국제업무단지 조성 수혜를 품에 안은 용산구 이촌동 시범 69㎡(21평형)도 46.85%(자본수익률 45.77%, 임대수익률 1.08%)를 기록, 3위에 랭크됐다.

경기도(5대신도시 제외)에서는 안산 외에도 평택, 시흥 등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상승 바람에 거셌다. 안산시 선부동 성동빌라 56㎡, 42㎡가 나란히 수익률 1,2위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재개발 호재를 틈탄 평택시 신장동의 한도아파트 59㎡(18평형)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아파트는 자본수익률 57.36%에 임대수익률 3.02%가 더해져 60.38%의 투자수익을 얻었다.

신도시와 인천에서는 리모델링 호재에 따라 수익률 1위가 결정됐다. 입주년도가 가장 오래된 분당의 경우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59㎡(18평형)이 40.98%(자본수익률 38.68%, 임대수익률 2.30%)의 투자수익률을 올렸으며, 119㎡로의 확장이 결정된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라아파트 82㎡도 60.78%(자본수익률 57.53%, 임대수익률 3.25%)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8,000
    • +0.05%
    • 이더리움
    • 4,978,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0.36%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189,800
    • +0.16%
    • 에이다
    • 546
    • +0.18%
    • 이오스
    • 817
    • +1.11%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56%
    • 체인링크
    • 20,230
    • -0.2%
    • 샌드박스
    • 472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