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이 달 대규모 단지 분양 줄이어

입력 2017-06-07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달 뒤늦은 분양 대전이 벌어지면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서울과 경기에서 쏟아질 전망이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가 이 달 분양된다. 총 1만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뉴타운의 마수걸이 단지로 도보권에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위치하고,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일반물량은 454가구에 그치지만, 총 1192가구의 대단지다.

강동구 고덕지구의 주공5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로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의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한영중·고, 상일여중·고, 한영외고 등이 위치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723가구지만, 이 곳 역시 1745가구의 대단지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단지는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대체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져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 덕에 불황기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적고, 매매 및 전월세 물량이 풍부해 인근 지역 시세를 이끄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서울 강동구 삼익그린맨션 1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는 1순위에서 3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 했다. 같은 달 청약을 진행한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89대 1에 달했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1순위 청약에서 7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256명이 몰려 평균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달에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의정부 등에서도 대단지들이 나온다.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은 총 258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곳은 오는 2026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는 총 1282가구로 먼저 분양한 ‘퍼스트리버’와 함께 총 208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오피스텔로 두 개 블록을 합해 총 2024실 규모다. 단지는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된다. 강일~미사를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56,000
    • -0.41%
    • 이더리움
    • 5,226,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23%
    • 리플
    • 723
    • +0%
    • 솔라나
    • 229,200
    • -0.17%
    • 에이다
    • 631
    • +0%
    • 이오스
    • 1,100
    • -3.3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5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1.17%
    • 체인링크
    • 24,460
    • -2.43%
    • 샌드박스
    • 621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