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委 “미래부, 통신비 인하에 반대만…보고 안 받겠다”

입력 2017-06-06 2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민희 “문 대통령 공약 이행에 진정성 없어…누구 위한 미래부인가"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에서 통신비 정책을 담당하는 최민희 위원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미래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과 의논한 결과, 이후 미래부 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기본료 폐지 등에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대안도 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위원은 “국정기획위는 김진표 위원장이 ‘점령군 행세를 하지 말라’고 당부함에 따라 조심스럽게 부처와 논의를 해왔다. 그런데도 몇 차례 미래부와 회의를 하면서 느낀 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미래부인가 하는 점”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미래부는 국가를 위한 기구”라며 “새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에 대해 더 이해하고서 대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위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선 “미래부는 이미 언론에 소개된 반대논리를 들어 (기본요금 폐지 등 통신비 인하가) 어렵다고 하고 있다”며 “계속 안 된다고만 하는 미래부의 태도는 합리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최 위원은 이후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서는 이 분과위원장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일주일만 팝니다"…유병자보험 출시 행렬에 '떴다방' 영업 재개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09: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80,000
    • -1.01%
    • 이더리움
    • 5,231,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61%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4,000
    • +0.09%
    • 에이다
    • 628
    • -0.79%
    • 이오스
    • 1,123
    • -0.18%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92%
    • 체인링크
    • 25,800
    • +0.74%
    • 샌드박스
    • 617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