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테슬라 주식 전량 매각...EV 협력 시너지 없어

입력 2017-06-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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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인 테슬라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2010년 자본·업무 제휴를 맺고 테슬라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해왔지만 2015년 이후는 핵심 부품 조달 등의 협력이 없어졌다며 보유주 일부를 매각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협력을 기대할 게 없다고 보고 남은 지분 1% 이상을 작년 말까지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2010년 테슬라에 5000만 달러를 출자해 주식 3%를 매입했다. 이후 테슬라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도요타가 출시했다. 하지만 2014년 테슬라가 배터리 공급을 중단하면서 도요타는 테슬라 주식 일부를 팔았다. 2016년 3월 시점에 234만 주를 갖고 있었는데, 작년말 시점 주가로 계산하면 500억 엔 규모의 매각익을 챙긴 것으로 신문은 추정했다.

도요타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연료전지차(FCV)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기차 부문에서도 독자적으로 1인승 소형차 ‘i-ROAD(아이로드)’를 테스트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전기차 전문팀을 신설해 양산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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