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종근당 “유리토스,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상 개선에 효과”

입력 2017-05-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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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임상저널 ‘IJCP'에 임상결과 소개

종근당이 판매 중인 과민성방광 치료제 '유리토스'가 효능ㆍ안전성이 우수하다는 내용의 국내 임상시험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됐다.

30일 종근당에 따르면 SCI급 국제 임상저널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 5월호에 유리토스가 과민성방광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임상결과가 게재됐다.

유리토스는 일본 쿄린제약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신약으로 과민성방광 증상의 원인인 방광평활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입마름과 변비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다. 옛 LG생명과학이 국내에서 품목 허가 및 보험 약가 취득을 완료한 이후 지난 2013년 종근당에 국내 판권을 넘겼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부산대병원, 을지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과민성방광 증상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비대증 환자 180명을 기존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알파차단제 단독투여군과 유리토스 병용투여군으로 분리해 각각 12주간 약물을 투여한 후 과민성방광 증상 개선에 대해 확인했다.

연구결과 유리토스와 알파차단제 병용투여군은 알파차단제 단독투여군 대비 24시간 배뇨횟수, 주간 빈뇨, 요절박 횟수, 환자의 배뇨절박감 인식 척도 등 과민성방광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배뇨증상의 악화나 이상반응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김영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남성 환자 중 30% 이상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겪고 있지만 부작용 등의 이유로 병용투여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병용투여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과민성방광 증상을 호소하는 배뇨장애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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