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친환경 가스엔진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07-12-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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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친환경적이고 엔진효율을 높인 발전용 가스엔진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고유 모델의 가스엔진인 '힘센엔진(HiMSEN H17/24G)'을 개발, 최종 성능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가스엔진은 주로 육상 발전 및 소형 열병합 발전용으로 사용되며 최근 중남미로의 수출이 늘고 있는 이동식 발전설비(PPS/Power Packaged Station)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이 엔진은 디젤엔진에 비해 유해 배기가스인 질소산화물(NOx)의 양이 10% 정도 적어 환경친화적이고 엔진 효율도 최소 43%높아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모니터를 통해 엔진 상태를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가스누설 감지 및 방지 장치 ▲가스 환기장치 ▲자동 가스 개폐장치 등이 내장돼 있어 안전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고유가의 지속과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가스엔진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2008년 초부터 이 가스엔진을 본격 생산하는 한편, 기존 디젤엔진을 점차 가스엔진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1000~1만3000마력)으로,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중형엔진 생산 누계 1000만마력 달성한데 이어 10월에는 대형엔진 생산누계 7000만마력을 달성하는 등 세계 엔진시장의 35%를 공급하며 세계 최대의 엔진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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