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NH스팩8호와 스팩 합병…8월 상장 예정

입력 2017-05-29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에이치스팩8호(이하 NH스팩8호)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통신장비용 반도체 전문기업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이하 RFHIC)가 오는 8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RFHIC와 NH스팩8호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RFHI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aN(질화갈륨) 소재를 적용한 GaN 트랜지스터 및 통신용, 레이더용 전력증폭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RFHIC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소재인 GaN을 통신용으로 대량 양산, 적용해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실리콘 기반 LDMOS 소재와 경쟁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2014년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를 시작했으며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과의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RFHIC는 통신부문에서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산부문으로 진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및 글로벌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BAE 시스템스(Systems), 레이시온(Raytheon), 에어버스 디펜스(Airbus Defense), 해리스(Harris) 등 다양한 기업에 업체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RFHIC는 군사용 레이더 시스템 시장에 가격경쟁력을 지닌 제품을 공급,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3년 내 벌어질 5G 시대에는 고주파, 광대역, 고효율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난도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GaN 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경쟁자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미래 신소재(GaN on Diamond)를 활용한 제품 개발 등에 합병유입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스팩8호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8.7180000다. 양사는 7월 14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8월 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1,000
    • -0.73%
    • 이더리움
    • 5,273,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700
    • +0.69%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5
    • +1.43%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92%
    • 체인링크
    • 25,610
    • +2.19%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