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 세계 D램 반도체 매출 사상 최대치

입력 2017-05-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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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의 매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3.4% 증가한 141억2600만 달러(약 15조8000억 원)로 집계됐다.

특히 PC용 D램의 가격 상승이 이 같은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PC용 D램 평균 가격은 전 분기보다 최소한 30% 오른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PC용 D램 시장의 가격 급등이 서버와 모바일용 D램 시장으로도 흘러넘치며 영향을 미쳤다"며 "모바일 D램 가격도 거의 평균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자업계에서는 프리미엄 PC 시장이 확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인 D램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모바일용 D램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를 맞으면서 시장 규모가 전 분기보다 1.7% 줄었다.

D램 시장의 1∼3위는 이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 3개 사가 나란히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63억23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44.8%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40억4700만 달러 어치를 팔면서 점유율 28.7%를 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D램 시장의 73.5%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장악했다. 마이크론은 29억6천만 달러의 매출로 21.0%를 차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에 모바일 D램 시장은 일시적으로 식었지만 서버 D램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며 "2분기에도 PC와 서버용 D램 가격은 각각 10% 이상씩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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