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종근당, 실크라민ㆍ야일라 '투톱' 강화

입력 2007-1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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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약효ㆍ강한 영업력 결합 통해 시너지 기대

종근당은 비만치료제인 '실크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 등의 주요품목을 앞세워 내년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지난 8월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리덕틸 개량신약인 '실크라민 캡슐(사진)'을 발매, 경쟁구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종근당 실크라민은 말산시부트라민 제제의 개량신약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약동학 시험을 수행한 결과, 안전성과 약동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실크라민은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장기처방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비만치료제 리덕틸 대비 66%의 저렴한 약가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감소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종근당은 실크라민이 식사 시 포만감 증가로 인한 식사량의 감소효과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감소시킴으로써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점을 적극 내세워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비만은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현상으로 만성 퇴행성질환, 대사성질환 등을 유발하며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실크라민이 비만치료를 위한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또 다른 무기 중 하나는 강력한 발기효과를 자랑하는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이후 종근당의 '야일라'는 강력한 발기효과와 기존에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거두기 어려웠던 당뇨·고혈압 등의 환자들에게도 발기유도 효과가 뛰어나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하면 매출신장이 이뤄졌다.

비록 현재는 비아그라·자이데나·시알리스 등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지만, 약효의 우수성으로 인해 점점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야일라의 장점은 발기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효소인 PDE5에 대한 선택성이 타사 제품 보다 가장 높기 때문에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제품이며, 음식물,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이 적어서 식사와 음주 후에 제품을 복용하여도 강력한 발기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군(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내에서의 발기유도 효과가 타사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특히 야일라는 제품 시장점유율 1위인 비아그라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도 효과인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나타났다.

지난 2004년 BJU(영국비뇨기학회지)에 소개된 비아그라(실데나필)에 반응이 없었던 남성환자 463명을 대상으로 한 야일라(바데나필) 임상에서 61.8%의 환자들이 야일라(바데나필) 복용 후 발기력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바 있다.

종근당의 김정우 사장은 "야일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야일라가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며 "또한 야일라의 발매를 통해 현재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이처럼 한국인의 특성에 잘맞는 발기부전 치료제 '야일라'를 통해 올해 목표 시장점유율이었던 9%를 달성했으며, 2008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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