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임단협 타결...임금 3.4% 인상

입력 2007-12-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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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은 6.8% 인상, 임금피크제는 차기 논의

외환은행 노사가 임금 3.4% 인상에 합의하고 2007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외환은행은 13일 "정규직에 대한 임금인상을 금융기관 공단협 합의수준인 3.2% 보다 높은 3.4%로 결정하고, 비정규직 임금인상은 정규직의 2배인 6.8%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연동 성과급인 '로즈보너스'를 통상임금의 50%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임단협은 급여인상 외 의료비, 육아, 불임문제 등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등 복리후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의료비 보조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고,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기본급의 25% 수준에서 35%로 확대됐으며, 불임휴직 기간에도 기본급의 35% 수준 급여지급 조항 신설에도 합의했다.

또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되지 못한 기간제근로자에게도 근무성적 등을 감안해 추가전환의 기회를 부여하고, 무기계약근로자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기존 정규직 6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이밖에 주요안건으로 논의됐던 임금피크제 및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노조원 가입여부는 다음 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경색과 내부 조달금리 상승 등 금융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단협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했다"며 "의료비 보조기간 연장 등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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