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발 뺀 메리 바라 GM 회장 “한국 영업 전략 변함없어”

입력 2017-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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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회장(블룸버그)
▲메리 바라 GM 회장(블룸버그)

“해외 사업 부문이 개편됨에 따라 GMI(GM 해외사업 부문) 조직을 슬림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GMI의 비즈니스 전략은 그대로 유지ㆍ관리됩니다.”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GM은 인도 내수시장에서 올해 말부터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 발표했다가 지난해 보류를 선언한 10억 달러(약 1조1250억 원) 규모의 인도 내 생산설비 추가 투자 계획도 취소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이번 결정은 해외사업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이뤄졌다”며 “GM을 더 내실 있는 회사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됨은 물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말 남아프리카 시장에서 쉐보레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는 구상도 공유했다. 메리 바라 회장은 “현지에 있는 경상용차 공장과 이스즈 트럭 남아메리카(Isuzu Truck South Africa) 합작 회사의 지분 30%는 이스즈에서 인수할 것”이라며 “차량 물류 센터도 함께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럽에 이어 인도에서도 발을 뺀 메리 바라 회장은 GMI 조직도 슬림화하기로 했다. 다만 그는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호주, 뉴질랜드 등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은 계속해서 GMI의 관리ㆍ책임 하에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자원과 시장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메리 바라 회장은 “지금 우리는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과 비용 부분을 개선할 방법들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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