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가능성 커져 상승…WTI 0.6%↑

입력 2017-05-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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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에 기대감이 높아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28센트) 상승한 배럴당 49.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30센트) 오른 배럴당 52.51달러를 나타냈다.

OPEC 회원국 다수가 감산 연장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국제 유가의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알제리의 누레딘 부타르파 에너지 장관은 이날 “앞으로 오는 6월부터 9개월 더 감산을 연장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제안을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감산 연장 협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케케피탈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이사는 “감산이 연장되면 국제 유가는 50달러가 넘는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회의 전까지 가격이 계속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6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재고가 전주보다 1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공급량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달 초 일일 931만 배럴에 달했다.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정점을 찍었던 때는 2015년 8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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