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경남기업 인수전 ‘흥행’…총 11곳 LOI 접수

입력 2017-05-18 1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과 경남기업 인수전에 총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 매각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인수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일PwC 주관으로 실시된 삼부토건과 경남기업 예비입찰에 각각 7개,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부토건에는 매각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인수 의지를 밝혔던 신일유토빌건설이 중국 광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OI를 제출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3번이나 매각에 실패한 전력이 있지만 최근 강도 높은 자산 매각으로 체급이 가벼워지면서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만 벨레상스호텔(옛 르네상스호텔), 삼부오피스빌딩, 골프장 타니CC, 대전 삼부스포렉스빌딩, 삼부건설공업 등을 매각해 채권변제를 마무리 지었다. 작년 연결 기준 순이익도 2614억 원을 기록해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경남기업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36억 원 영업이익을 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수완에너지도 매각해 인수가격 부담을 던만큼 올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부토건의 본입찰은 다음달 8일이다. 경남기업은 한 주 뒤인 15일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39,000
    • -3.22%
    • 이더리움
    • 4,280,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6.21%
    • 리플
    • 708
    • -3.67%
    • 솔라나
    • 179,700
    • -7.08%
    • 에이다
    • 626
    • -3.54%
    • 이오스
    • 1,088
    • -4.81%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1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7.43%
    • 체인링크
    • 18,650
    • -6%
    • 샌드박스
    • 592
    • -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