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주택시장 둔화에 0.46%↓…홍콩H지수, 1.16%↓

입력 2017-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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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090.14로 마감했다.

중국 주택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있는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4월 중국 70개 도시 중 58곳의 신규주택 가격(서민주택 제외)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이는 3월의 62곳에서 줄어든 것이다. 전월보다 신규주택 가격이 떨어진 도시는 8곳,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4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각 대도시가 지난달 잇따라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주택시장 둔화에 관련주가 전체 증시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 주가는 0.5% 하락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1.16% 하락한 1만262.60을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이 더욱 커지면서 홍콩H지수는 사흘째 하락으로 향하고 있다. 그동안 홍콩증시는 트럼프 랠리의 가장 큰 수혜 지역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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