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리스크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지만 원화 쪽은 예외였다. 원·달러가 그간 많이 내렸다는 점(달러 약세 원화 강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112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8.3원) 대비 5.00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8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66달러를, 달러·위안 6.871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