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수출 7% 증가…‘친환경차ㆍ대형차’ 효과

입력 2017-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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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완성차 수출이 1년 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11.6% 늘었다.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차 해외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7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24만2416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아이오닉, 니로)와 대형차(EQ900, 제네시스 G80, K7)의 수출 확대, SUV 인기 지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고급브랜드, 친환경차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완성차 수출액은 1년 전 보다 11.6% 증가한 3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한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경기가 회복 중인 러시아 등 기타유럽과 완성차 반조립품(KD)수출이 증가한 중동 지역은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3.1% 감소한 15만3578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탓이다.

국산차는 기존 신차 효과 감소와 상반기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4.6% 줄어든 13만3527대가 팔렸다.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수입 신차 효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8% 늘어난 2만1837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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