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코스피 조정+결제물량, 원·달러 찔끔 하락

입력 2017-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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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원 내린 1127.4원..1120~40원 박스권 움직임 속 하락에 무게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에 그쳤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하락한데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저점인식에 결제물량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역외환율도 하락함에 따라 1120원대까지 노려볼만한 분위기였었다고 전했다. 여전히 1120원에서 1140원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가운데 하락쪽에 무게를 뒀다. 다음주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월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지만 금리동결이 예상되면서 별다른 이슈가 아니라고 봤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내린 112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9원 하락이후 이틀연속 내림세다. 1124.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저점은 1123.3원으로 지난달 26일 1121.5원 이후 가장 낮았다.

밤사이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7/1125.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1127.9원) 보다 2.85원 내렸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3.16원 상승한 991.51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만에 상승전환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0.35포인트(0.45%) 떨어진 2286.0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3065억10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장에서 떨어진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출발했다. 바이코리아에 대한 기대 때문에 무거운 흐름이었다. 다만 의외로 주식이 조정을 받고 외국인이 파는 모습을 보인데다 저점인식에 결제물량까지 나오면서 낙폭을 만회했다”며 “다만 1120원대는 유지되는 분위기여서 한동안 하락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의미를 가진다 할 수 있는 거래도 아니었다. 분위기상 1120원대 초반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코스피도 하락하면서 원·달러도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는 특별한 이슈가 거의 없다. 월말인 25일엔 한은 금통위가 있지만 금리를 변경할만한 필요성도 없어 보인다”며 “지난달말부터 이어진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봤을 때 오늘 주식 매도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주가가 반등하고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다면 원·달러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120원에서 1140원 박스권 속에서 아래쪽으로 무게를 둔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18엔 오른 113.75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 상승한 1.0870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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