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부보예금 전분기보다 1.1% 감소

입력 2007-12-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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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올 3분기말 은행, 증권, 보험, 종금 및 저축은행 등 부보예금은 78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보다 8조4000억원(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은행 및 증권 부보예금은 저축성예금과 고객예탁금이 적립식펀드 등 타 금융상품으로 이동함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각각 13조원(2.7%), 1조3000억원(6.1%) 감소했다.

반면, 보험, 종금 및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생존, 사망보험 및 자동차․장기보험 판매호조, CMA 증가, 일부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등에 따른 정기예금 증가에 힘입어 각각 5조원(2.1%), 534억원(6.8%), 8000억원(1.7%) 늘었다.

한편 3분기말 금융권 총부채 대비 부보예금 비중(이하, 부보예금 비중)은 전분기말 대비 2.0%p 하락한 39.6%를 기록했다.

은행은 저축성예금이 적립식펀드 및 증권사 CMA 등으로 이동하면서 부보예금이 감소한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 등 비부보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2.3%p 하락한 31.4%를 나타냈다.

증권의 경우, 고객예탁금이 적립식펀드로 이동, 부보예금이 감소한 가운데 RP매도 등 비부보부채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1.0%p 하락한 19.3%를 보였다.

보험의 경우, 수익률 개선 기대감 등으로 비부보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늘어나 전분기말 대비 0.7%p 하락한 77.2%를, 종금사는 11.2%p 하락한 51.0%를, 저축은행은 콜머니 및 미지급비용과 미지급법인세 등으로 0.7%p 하락한 91.6%를 각각 기록했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전통적인 예수금이 간접투자상품인 적립식펀드 등으로의 이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회사가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금융채 등 비부보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함에 따라 부보예금 비중의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고금리이며 금리민감도가 높은 시장성수신 증가에 따른 금융회사의 수익성 저하 및 유동성 위험 증가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과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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