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佛대선 리스크 후퇴에 시장 관심은 연준 금리인상으로

입력 2017-05-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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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주요 10개 통화 전부에 대해 올랐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의 지표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말 발표된 4월 미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인데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 결과, 중도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면서 극우 당선에 따른 불안 재료가 후퇴, 시장이 새로운 재료와 모멘텀을 탐색한 결과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달러는 엔화 대비 0.5% 상승해 달러당 113.26엔을, 유로화에 대해서는 0.7% 상승해 유로당 1.09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예상대로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을 누르고 프랑스 2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유로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지만 트레이드들이 관심을 다음 재료로 이동시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4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시장의 관심은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에서 예정된 다음의 선거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트레이더들은 다음달 실시되는 의회 선거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마크롱이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그는 정당은 의회 의석이 제로(0). 국민의회(하원)에서 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영국에서는 6월 8일에 총선이 실시된다. 이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에서는 그 다음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25베이시스포인트 (bp, 1bp = 0.01%)의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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