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내년 상반기 잠빌광구 본계약 체결 전망

입력 2007-12-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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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이재훈 제2차관, 나이지리아-카자흐스탄 에너지·자원 협력 논의

이재훈 산자부 제2차관은 나이지리아에 이어 12월 6~7일 이틀간 카자흐스탄을 방문,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 카즈문아이가스(카자흐 국영석유사) 부사장, 카즈아톰프롬(카자흐 국영원자력회사) 사장 등과 연쇄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04년 9월 양국 정상회담시 협력키로 합의한 잠빌광구 본계약 체결의 진행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우라늄 장기도입 등 광물자원분야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를 진행했다.

이재훈 차관은 키이노브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잠빌광구 공동개발에 대한 한국측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하고, 카자흐 정부측의 조속한 본계약 체결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키이노브 장관은 이 광구가 양국간 경제협력관계에서 갖는 상징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 상반기내 제4차 한-카자흐 자원협력위 개최시 본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잠빌광구는 탐사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추정매장량 10억배럴 규모의 유망광구로써 이 지분인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 이남해상광구에 이어 유·가스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내에서 연달아 유전개발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편, 작년 9월 제3차 자원협력위시 MOU(한국수력원자력-카즈아톰프롬)를 체결한 이후 다소 지연되었던 우라늄 장기도입계약 협상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재개됨에 따라 이재훈 차관은 카즈아톰프롬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측간 세부 협상안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d

최근 대한광업진흥공사를 필두로 하여 많은 한국 민간기업이 카자흐스탄내 광물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하여 현지 기업과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양국은 양국 기업간 추진 중인 광물자원 공동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에 합의했다.

이재훈 차관은 이번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순방을 통해 나이지리아 유전+발전소 연계 프로젝트와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외교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참여정부가 추진한 정상 자원외교 성과사업을 마무리 짓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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