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불안에 급락…WTI 2.4%↓

입력 2017-05-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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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18달러(2.4%) 급락한 배럴당 47.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2.4% 내린 배럴당 50.46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와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전망 등에 공급과잉 불안이 고조된 것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전날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산유량이 하루 평균 76만 배럴을 웃돌아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고 밝혔다. NOC는 오는 8월까지 산유량 일평균 110만 배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에서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일 지난주 원유와 휘발유 재고 등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50만 배럴 줄어들고 휘발유는 1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OPEC은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회동해 감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감산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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