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내주 새정부 출범, 정책 공백 없어야”

입력 2017-05-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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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다음 주면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게 되는 만큼 정책 공백없이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각 실국은 인수인계를 비롯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주문한 뒤 “새 정부가 순조롭게 경제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내외 리스크의 관리에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ㆍ생산ㆍ투자 등이 동반 개선되며 1분기 GDP가 전기비 0.9% 성장하는 등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그간 경기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기재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며 “소비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고, 통상 현안, 지정학적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결코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다”며 기재부 직원의 업무공백 없는 자세를 거듭 주문했다.

연장선상에서 유 부총리는 “수출에서 시작된 경기 개선의 온기가 소비 등 내수의 회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초부터 시행 중인 대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등 현안 이슈들이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북한 리스크와 미국 보호무역 움직임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유 부총리는 “대통령 선거기간임을 감안해 전직원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견지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정권교체의 과도기인 만큼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기강이 해이 해지않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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