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홍준표 찍으면 박근혜가 옥황상제 된다”

입력 2017-04-28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이동근 기자 foto@)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이동근 기자 foto@)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옥황상제처럼 떠받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공격적이고 과격한 극우보수를 자극할 수 있는 용어를 쓴 잠시의 현상이지, 투표결과를 보면 건전한 보수들이 홍준표 후보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내가 먼저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 얘기했더니, 홍 후보가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된다’고 했다”면서 “다시 얘기한다. 홍준표 찍으면 박근혜가 옥황상제 된다. 지금 탄핵 파면된 박근혜를 무슨 왕처럼 그렇게 모시는 게 뭔가”라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또 “헌법재판소를 ‘잡범들이 쓴 판결문같다’ 이런 태도를 보고 건전한 보수나 상식 있는 보수가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다음 주부터는 다시 좋은 지지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리고 마침내 문재인은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와 문재인 공포증이 나오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안 후보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심야회동에 대해서는 “그제 아침 김 전 대표와 식사를 하고, 그 내용을 안 후보와 충분히 토론했다”며 “입당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가 받은 감으로는 입당은 하지 않고 외곽에서 안철수를 지원한다, 이렇게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67,000
    • -0.86%
    • 이더리움
    • 4,103,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1.51%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220,800
    • +2.46%
    • 에이다
    • 635
    • +1.44%
    • 이오스
    • 1,117
    • +0.99%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1.25%
    • 체인링크
    • 19,280
    • +0.94%
    • 샌드박스
    • 598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