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게임株, 담을까 말까

입력 2017-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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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그늘에 가려졌던 게임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다. 불과 두 달 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고민되는 시점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3월 이후 전날까지 주가가 36.6% 상승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리니지M’이 사전예약 개시 3일 만에 200만 명의 예약자를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예감 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게임빌(19.6%), NHN엔터테인먼트(9.6%) 컴투스(8.8%) 등 다른 게임주들도 뚜렷한 상승세다. 특히, 18일 세계적인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한 더블유게임즈는 전날까지 7거래일 동안 37.5% 급등했다.

최근 3년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주춤했다. 그러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대 신작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업종 전반에 성장 모멘텀을 가져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올해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완화 정책도 게임업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를 완화하는 자율 규제를 5월부터,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예상 시가총액 13조 원 규모의 넷마블게임즈의 코스피 시장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업종 전반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 모든 게임사가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것은 아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업체별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검증된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거나 대작을 개발할 자금력이 있는 회사가 결국 살아남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을 출시, 이익이 증가할 게임사 중심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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