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시바 인수, 아직 말하기 이르다"

입력 2017-04-26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전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도시바 인수전 진전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밖에 안 갔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최 회장은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시바 경영진과 재계, 금융권 주요 인사를 만나 인수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함께 일본에 다녀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인수전 상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서 도시바 인수전 관련 한국 기사를 다 번역해 보고 있다"며 "누가 점령하고 하는 것이 아니니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1차 입찰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 1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폭스콘의 모기업인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 예비 입찰에 3조엔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실버레이크-브로드컴 컨소시엄도 2조엔이 넘는 액수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71,000
    • -6.7%
    • 이더리움
    • 4,109,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571,000
    • -7.61%
    • 리플
    • 711
    • +0%
    • 솔라나
    • 176,500
    • -2.11%
    • 에이다
    • 615
    • -2.07%
    • 이오스
    • 1,057
    • -2.85%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00
    • -7.58%
    • 체인링크
    • 18,070
    • -3.37%
    • 샌드박스
    • 5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