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Q 영업익 2211억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입력 2017-04-25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5일 대우건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401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5589억 원)보다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1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분기 만에 모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이 전망한 수치(1324억 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66%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데다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선게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토목ㆍ주택ㆍ건축ㆍ플랜트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 원으로 전분기(8168억 원) 대비 1930억 원 증가했다.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 공급실적 1위를 유지해 온 대우건설은 올해도 2만7838가구 공급으로 활발한 분양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이 호조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이 양호하다”며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낸 해외부문도 추가 손실 여지가 없고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 수익성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향후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22조 원 규모로 국내 건설사 역대 최대 수주로 전망되는 사우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이 설계에 들어간 상태여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안정적인 매출증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 원의 31%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00,000
    • +1.09%
    • 이더리움
    • 4,429,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1.85%
    • 리플
    • 749
    • +0.81%
    • 솔라나
    • 207,200
    • +1.52%
    • 에이다
    • 646
    • +0.62%
    • 이오스
    • 1,161
    • +1.22%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57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77%
    • 체인링크
    • 20,280
    • +1.1%
    • 샌드박스
    • 63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